이제 이런 글을 써도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슬프다.

비비크림이 최고라고 믿어왔건만 최근 비비를 바르면 뭉치기도 하고 뜨기도 해서 고민하고 있었다. 가끔은 밀리기도 하더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싶지만 쌩얼로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아 샘플로 받아 구석에 박아뒀던 메베와 파데를 꺼냈다. 메베 3 파데 1의 분량으로 섞어서 슥슥 펴발랐더니 우와!!

너무 건조해서 입술에도 바르지 못하고 굴려두던 슈가피치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려 뺨에 펴발라보니 우와!! (2) 살짝 발라서 많이 티나는건 아니였지만 훨씬 생기발랄해보이고 어려보이더라. 더운데 가면 볼빨간촌년이 되곤해서 바르면서도 내가 잘하는 짓인가 싶었는데 내 생각이 틀리단걸 알았다. 훨씬 나았기때문에 열심히 테크닉을 갈고닦아 더 예쁘게 바르고싶어졌다.

오랜만에 다시 비비크림을 발랐더니 또 뭉쳐서 슬픈 김에 포스팅. 우울한데 팩이나 해야겠다.

Posted by loll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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