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쥬 프레르의 홍차 한포트를 6500원에 마실 수 있는건 싼 걸지도 모른다.
1인용 한포트를 시키면 4잔 정도의 분량이 나왔으니 말이다.

점심을 느끼한걸로 먹은데다 남기지 않으려고 마지막 한숟갈까지 먹었기때문에 속이 더부룩했었다. 랍상소우총을 버리고 에스쁘리 드 노엘을 시킨건 왠지 잘 모르겠다. 그냥 크리스마스 티라는 설명이 날 놔주지 않았다.

시나몬과 바닐라, 시트러스.

크리스마스와는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어울리지 않는단 느낌. 그렇지만 더부룩하던 속은 진정되어서 좋았다. 한포트를 다 마셔갈때쯤엔 절로 "샌드위치 먹고싶다~"라는 말이 나왔지만.


Posted by loll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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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4 2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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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쁘리 좋아!!
    크리스마스 블렌딩 중에서 시트러스가 너무 톡톡 튀는 녀석들은 약간 바닐라랑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들어서 거북한데 얘는 시트러스가 잔잔해서 좋더라구 ㅎㅎㅎ
    • 2011.05.01 1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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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쁘리 드 노엘이랑 바게트 샌드위치를 꼭 같이 먹어보겠다고 다짐했는데 작년 겨울도 그냥 넘겨버렸어 ㅋㅋ 여름엔 마시고 싶지 않으니 올 겨울까지 남겨둬야할까봐. 이 쓸데없는 고집 ㅋㅋ


이제 이런 글을 써도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슬프다.

비비크림이 최고라고 믿어왔건만 최근 비비를 바르면 뭉치기도 하고 뜨기도 해서 고민하고 있었다. 가끔은 밀리기도 하더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싶지만 쌩얼로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아 샘플로 받아 구석에 박아뒀던 메베와 파데를 꺼냈다. 메베 3 파데 1의 분량으로 섞어서 슥슥 펴발랐더니 우와!!

너무 건조해서 입술에도 바르지 못하고 굴려두던 슈가피치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려 뺨에 펴발라보니 우와!! (2) 살짝 발라서 많이 티나는건 아니였지만 훨씬 생기발랄해보이고 어려보이더라. 더운데 가면 볼빨간촌년이 되곤해서 바르면서도 내가 잘하는 짓인가 싶었는데 내 생각이 틀리단걸 알았다. 훨씬 나았기때문에 열심히 테크닉을 갈고닦아 더 예쁘게 바르고싶어졌다.

오랜만에 다시 비비크림을 발랐더니 또 뭉쳐서 슬픈 김에 포스팅. 우울한데 팩이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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